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그림의 힘2 흥미롭게 읽고 보고 느꼈던 ‘그림의 힘’에 이어 다음 시리즈인 ‘그림의 힘2’가 나왔다. 전작인 ‘그림의 힘’에서는 ‘일, 행복, 인간관계, 돈, 시간, 나 자신’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명화들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그림들을 감상하거나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삶에서 최상의 리듬을 찾고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음 시리즈인 ‘그림의 힘2’에서는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합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효과가 담긴 그림들을 엮어서 소개했다. 전 편이 삶의 전반에 대한 것이라면 이번 편은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시험과 관련된 것들이다. 이전처럼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나누어 구성한 것이 아닌 합격에 도움이 되는 58가지 효과에 해.. 더보기
부의 감각 꽤 두꺼운 책인데 주말을 이용해 후다닥 읽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ㅇ^ 저자가 두명인데 경제학 교수 댄 애리얼리 그리고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는 제프 크라이슬러이더군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돈 이야기에 유머를 곁들이니 이해도 쉽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시중에 구체적인 절약 및 저축 방법에 대해 논하는 책은 많습니다. 이 책이 그것들과 구분되는 부분은 행동경제학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범하는 실수들을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해주는 것입니다. 책에 적힌 내용들 모두 우리가 흔히 공감할 법한 상황입니다. 가령 월급으로 받는 돈과 인센티브, 상여금, 축하금 명목으로 받는 돈을 심리적으로 다르게 인지하는 것. 그렇기때문에 월급으로는 쉽게 사지 못할 명품, 비싼 해외여행 등을 상여금으로는 쉽게 지르는.. 더보기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내가 도서를 구입할 때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부분은 제목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 책 속에서 다룰 핵심 주제나 내용이 제목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신간 목록을 쭉 훑으면서 관심 있는 주제를 다루는 제목으로 된 책들을 골라서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 까닭에, 나의 기준에서 보면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는 대단히 예외적인 경우다. 우선 책 제목부터가 뚜렷이 와 닿지 않는 모호함과 불편함을 남긴다. ‘사회적 경제’란 용어가 나에게 명료하게 이해되지 않는 까닭이다. ‘사회적 경제’란 과연 무엇인가? 경제학을 잘 아는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겠지만, 경제학과 관련된 지식이 부족한 나에게는 ‘사회적 경제’가 대단히 생소하면서도 애매한 개념이다. 사회적 경제란 개념이 상당.. 더보기
미래산업 전략 보고서 4차 산업혁명의 파장과 전망에 대해 논의가 분분하고 무성합니다. 대체로는 "종전의 고루한 사고방식, 건전한 비판이라기보다는 입에 밴 넋두리 같은 판에 박힌 불평, 노력 없이 자릿세만 받아먹으려는 직함 위주의 사고 방식으로는 현재의 직장도 유지하기 어려움" 정도에 결론이 모아지는 듯도 합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각 산업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미래의 산업상에 대한 적응이 용이할지는 별 대안과 논의가 나오지 않는 듯합니다. 이 책은, 여튼 가까운 시일 안에 쉬이 위축이나 후퇴, 심지어 퇴출이 벌어지지는 않을 듯한, 또 현재 많은 이들에게 큰 부가가치를 벌어다도 주는 구체적인 각각의 산업군에서, 현재의 업황이 어떠하며, (꼭 4차 산업의 여파가 아니라 해도) 근시일 안에 업계의 지향이 어떤 쪽으로 변할지에 대해.. 더보기
경제학 콘서트 저자의 경제학 관점이 자유주의라고 장담은 못하겠다. 그렇게 단언할 만한 경제학 지식이 내게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어쨌든 읽으면서 내내 나를 불편하게 했던 건 신자유주의 경제 메커니즘의 무자비함과, 그걸 최고라고 추종하는 저자의 유쾌한 논조였다. 교양으로라도 경제학 책을 읽어본 게 하도 오랜만이어서 처음엔 고등학교 때 배운 기본원칙을 떠올려가며 책 내용 따라가느라 애를 먹었다. 아무리 교양의 수준으로 설명하려고 해도 경제학이 쉬운 학문은 아니니 별 수 있겠는가... 스타벅스나 교통정체 같은 일상적인 소재 때문에 내용 자체를 만만하게 보고 접근한 내 불찰이다. 그래도 어쨌든 저자가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것만큼 일반적인 경제학 책보다는 이해가 쉬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개발도상국 또는 후진국의.. 더보기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투자를 하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쉬운 일이 결코 아니다. 단순히 볼 때 참 단순하다. 그냥 사면 된다. 별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것저것 따지기보다는 매수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남은 것은 오르기를 기다리는 일이다. 아니면 오를 걸 매수하고 기다리면 된다. 이렇게 쉬운데 이상하게도 갈수록 어렵다. 처음에는 공부를 했다. 모르니 배워야했다.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투자를 병행했다. 수익도 나고 아는 만큼 보였다. 일정 시간이 지나자 또 다시 어려움에 봉착했다. 분명히 알았던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여전히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아졌다. 단순히 판단할 수 있었던 걸 갈수록 더 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고민하게 된다. 예전처럼 쉽게 판단 내리는 것이 어렵다. 알수록 더 많은 소음이 나를 혼란에 빠.. 더보기
인플레이션 은 역사상 손에 꼽히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그래서 인플레이션을 떠올리면 치를 떨었던 독일의 학자들이 저술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에서 경제의 기적을 일군 장본인들이기에 이 책의 부제처럼 부의 탄생과 부의 현재와 부의 미래를 꿰뚫어볼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플레이션에 얽힌 흥미진진한 역사의 현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왜 부로 이어지는지 그 연결고리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1부 돈의 발명,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다, 2부 누가, 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이용하는가? 3부 무엇이 자본주의의 판도를 움직이는가?, 4부 어떻게 인플레이션의 흐름에 올라탈 것인가?'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좌우해온 부의 흥망사에 .. 더보기
한권으로 정리하는 4차산업혁명 요즘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이 많이 보인다. 긴 말 필요없이 나는 지난 달에도 4차 산업혁명 관련 책을 한 권 읽었다. 대한민국에서 핫한 주제인 4차 산업혁명은 이제 그 단어자체가 일상생활에서도 쓰일만큼 친숙해졌다. 온통 이와 관련해서 떠드는 통에 뭐라도 조금은 알아야 할 것 같은 조바심도 갖게 만든다. 그런데 여기, 인문학 강의를 하던 이가 이야기하는 4차 산업혁명 책이 있다. 바로 이란 책이다. 사실 저자 최진기는 내게 굉장히 친숙한 사람이다. 를 통해 처음 알게 됐으며, 이란 강의 프로그램이나 여타 강의 프로그램, 또 예전엔 에도 한동안 고정으로 출연했었다. 그는 늘 재치있게 말을 잘 받아쳤고, 말을 잘 하는 만큼 무언가에 대해 설명도 잘 했다. 어렵다고 생각했던 분야를 말 몇 마디.. 더보기

반응형